고점에서 발생한 장대양봉
오늘은 고점에서 발생한 장대양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봉이 커지는 것이 좋은 때는 하락이후 횡보하다가 이제 막 주가가 상승으로 전환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가 좋은 것이고,거래량과 봉이 커지는 것이 안좋은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가가 고점'일 때 그렇습니다.
고점에서의 장대음봉은 일반적으로 매도신호로 보고 있는데요.
장대음봉보다는 덜 하지만 고점에서 장대양봉의 출현도 일단 경계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가는 위로 올라갈수록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매도압력이 커지는데 이러한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바로 20일선 눌림목입니다.
즉, 단기 이익실현 매물로 인해 주가가 20일선 눌림목까지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단기 급상승한 종목이 5일선과 20일선의 이격(간격)이 커졌음에도 아래 그림과 같이 눌림목을 주어야 할 자리에 오히려 장대양봉을 만들면서 5일선과 20일선의 이격을 더 벌리게 된 경우 주가는 얼마 못가 꺾이게 되는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눌림목 없이 급등을 했기 때문에 급락을 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 A에서 보면 연속 상승이후 눌림목이 나왔어야 할 자리에 오히려 장대양봉이 나왔습니다.
이 장대양봉은 그 앞의 양봉들 보다 훨씬 더 큰 봉으로 주가가 상투권에 이르렀음을 암시하는 징후라 할 수 있습니다.
고점에서는 봉이 짧아지면서 상승을 해야지 봉이 길어지면서 상승하면 얼마 못가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현상인데 그 이유는 고점에서 길이가 긴 장대양봉을 만드는데 세력이 엄청난 자금을 집행했기 때문입니다.
즉, 장대양봉을 만드는데 돈을 많이 써서 더이상 주가를 상승시킬 여력이 별로없게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고점에서의 장대양봉 출현은 마지막 피날레라 생각하고 경계해야지 추격매수는 금물이라 하겠습니다.
반대로 상승초입에 매수를 하였다면 고점에서 장대양봉이 출현한 시점이 매도시점으로 잡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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