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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기초] 마진콜이란

태영해외선물 2024. 4. 15. 16:34

선물거래를 하시는 분들. 특히 국내선물이나, 해외선물 투자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마진콜'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선물거래는 기본적으로 마진(증거금) 이라는 개념을 사용해 투자를 합니다. 마진을 활용해 거래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손실로 인해 마진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 거래소로부터 "마진을 더 채워 넣어라"라는 전화를 받는다고 하여 '마진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마진콜의 개념은 크게 장 마감 후 발생하는 경우와 장중에 발생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추가증거금 : 평가 예탁금이 유지증거금 보다 낮아지면 발생

추가 증거금은 장 마감 이후 전일 정산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평가 예탁금과 유지증거금을 비교하여, 평가 예탁금이 유지증거금을 하회하였을 경우 발생합니다.

보통 오버나잇 거래를 진행한 상태에서 손실이 발생했다면 HTS 접속 시 확인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추가 증거금이 발생하였다고 해서 곧바로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일 발생한 추가 증거금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보유한 포지션의 강제 청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오후 4시 이전까지 추가증거금을 해소해야 한다는 전화를 이용 중인 증권사 또는 선물사로부터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당일 자정 이전까지로 청산을 보류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가 증거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증거금의 추가입금

2. 발생한 추가 증거금만큼의 포지션을 청산

2. 캐쉬콜: 평가 예탁금이 개시(위탁) 증거금의 20% 수준까지 도달한 경우

평가 예탁금과 유지증거금을 비교하여 발생하는 것이 마진콜이라면 이보다 리스크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는 캐쉬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예탁금이 $7,400인 상태에서 $7,400의 개시(위탁) 증거금이 필요한 크루드 오일을 1계약의 거래를 시작하였고 시장이 급변하여, 현재 평가 예탁금이 개시(위탁) 증거금의 20%인 $1,480이 되었다면 캐쉬콜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계좌가 마이너스 상태로 떨어져 증권사에 상환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특히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과도한 포지션 보유와 오버나잇 거래를 지양하여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